SK 하이닉스 신형 반도체는 어떻게 화웨이로 넘어갔을까?
블룸버그통신은 화웨이 ‘메이트 60 프로’를 분해해 분석한 결과 SK하이닉스의 스마트폰용 반도체인 LPDDR5와 낸드플래시가 포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렇지만, SKT와 KT 가 화웨이 통신장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과 어떤 방식으로 SK하이닉스의 스마트폰용 반도체인 LPDDR5와 낸드플래시가 중국으로 건너 갔는지에 대하여서는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에 대하여 과거 아시아 자동차 노조가 자사에서 생산한 차량을 폭도들에게 넘기기 위해 밤새워 냉각수에 물을 채워주고, 엔진오일을 채워주고 바람을 다 빼놓은 바퀴에 바람을 다 넣고 주고, 공장으로 진입하는 도로 4군데 중 3군데 절개 절단하는 야간 작업에 동참을 했던 사실을 상기해 봐야만 합니다.
중국서 가장 가까운 인천항에 LPDDR5와 낸드플래시 반도체를 싣거나 은닉한 컨테이너가 도착하면 법과 제도에 따라서 검색을 하지 않고 선박에 선적을 해 준다면 아주 간단하게 중국으로 넘어가게 되는 것이고, 해운 노조원들 중 민주노총 출신들이 얼마나 많은지는 쉽게 알수가 있어 정상적 거래를 하지 않고서도 얼마든지 중국에 규제를 받는 반도체와 반도체 제조 장비 부품들을 보낼 수가 있을 것입니다.
SK하이닉스는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제재 조치가 도입된 뒤로 더는 화웨이와 거래하지 않는다고 강변하고 있지만, 어찌되었던 화웨이 신형 휴대폰에서 SK하이닉스가 생산한 LPDDR5와 낸드플래시 반도체가 탑재되었다는 것은 화웨이 회사로 넘어갔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북한산 석탄을 버젓이 환적해준 사례들에는 한국 정부가 개입한 흔적들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지만 그냥 넘어 가듯이, 아무리 미국에서 중국에 대한 반도체 규제를 한다고 해도 한국에서 조직적으로 중국에 반도체를 넘긴다면 미국도 막지 못합니다.